
전현무매주 금요일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3에서는 26년4월 24일 영등포에 위치한 참치집이 소개되었는데요 방송에서는 해동의 달인 참치 코스를 즐겼는데요 한번 만나보시죠

영등포 쪽에서 참치집을 찾다가 오래된 곳이 하나 있다고 해서 중앙참치를 방문해봤습니다. 워낙 오래된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요즘 흔한 참치집과는 분위기가 꽤 달랐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저녁이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 편이었습니다. 단골로 보이는 분들도 많았고, 조용히 식사하는 테이블부터 술 한잔 곁들이는 분위기의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하게 머물다 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위치는 영등포시장 근처 골목 안쪽이라 처음 가는 분들은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큰길에서 한 번 들어가야 하는 위치라서 오히려 더 오래된 맛집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외관은 확실히 세월이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요즘 새로 생긴 깔끔한 매장과는 다르게 간판이나 출입문에서부터 오래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고, 이런 부분에서 오히려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실내도 화려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조금 북적일 수는 있지만, 그만큼 활기 있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처음 방문했는데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던 점이 좋았습니다. 주변을 보니 오래 다닌 단골처럼 보이는 손님들도 꽤 있었는데, 이런 점에서 확실히 오래된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시설이나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보는 분들에게는 다소 낡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미리 알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는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이번에 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바 자리에 앉으니 사장님이 직접 참치를 손질하고 썰어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이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음식이 나오는 걸 기다리는 느낌이 아니라, 어떻게 손질되고 나오는지를 보면서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칼질 하나하나가 익숙해 보였고, 이런 부분에서 오래된 집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참치 상태도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해동 상태가 좋다는 게 먹으면서 바로 느껴졌는데, 물기가 돌거나 얼음기가 느껴지는 부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었습니다. 입에 넣었을 때 서걱거리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편이라 먹기 편했습니다.
처음 나오는 구성은 붉은 살부터 기름진 부위까지 골고루 나오는 편이었는데, 부위마다 맛 차이가 분명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붉은 살은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이었고, 기름진 부위는 확실히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사장님이 중간중간 먹는 방법도 간단하게 알려주셨는데, 간장에만 찍어 먹기보다는 김에 싸 먹거나 된장에 살짝 찍어 먹는 방식도 괜찮았습니다. 과하게 설명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마디씩 툭 던져주는 추천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참치만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곁들임 메뉴도 같이 나왔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간단한 죽으로 시작해서 문어숙회, 샐러드류가 먼저 나왔고, 이후에 회와 같이 먹기 좋은 메뉴들이 이어졌습니다. 한 가지만 계속 먹는 게 아니라 흐름이 있어서 식사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계란찜이나 콘버터 같은 따뜻한 메뉴도 나왔는데, 차가운 참치만 먹다가 이런 음식이 들어오니까 확실히 밸런스가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술이랑 같이 먹을 때는 이런 메뉴가 꽤 잘 어울렸습니다.
식사를 하다 보니 특수부위도 몇 가지 나왔는데, 평소에 자주 먹는 부위랑은 확실히 식감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부위는 쫀득한 느낌이 강했고, 어떤 부위는 거의 녹는 느낌이라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타이밍이 맞으면 참치 손질하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는데, 커다란 참치를 빠르게 손질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직접 보니까 음식에 대한 신뢰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지리탕이 나왔는데, 기름진 참치를 먹은 뒤라 그런지 국물이 꽤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술 마시는 분들한테는 특히 괜찮은 마무리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의 끝은 알밥으로 마무리했는데, 크게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전체 식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배가 어느 정도 찼는데도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이곳은 단순히 참치를 먹는 곳이라기보다는 편하게 앉아서 천천히 술 한잔 하면서 식사를 즐기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사장님이나 직원들도 과하게 친절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응대해주는 스타일이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공간이 아주 넓거나 쾌적한 편은 아니라서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다소 북적일 수 있고, 시설이 최신식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오래된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참치를 먹고 싶을 때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전현무계획3 영등포 참치집 중앙참치 메뉴

전현무계획3 영등포 참치집 중앙참치 위치

상호명: 중앙참치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43길 14 1층
연락처 : 02-2634-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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